
말레이시아 10일 여행기 – 7일차 극락사, 페낭힐, 바투페링기
by travelwriter2022 on 2025-10-09 at 1:57 오전
페낭에서의 세째 날 동남아 최대 불교사원인 극락사에서 시작해, 페낭힐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전경을 만끽한 뒤, 현지의 맛을 담은 Nasi Kandar Line Clear에서 진한 향신료의 점심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석양이 물드는 바투 페링기 해변과 활기찬 야시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정을 계획하였다. 아침 시간 느즈막히 준비하다보니, 극락사에 도착했을 때는 뜨거운 태양아래여서 제대로 둘러보기가 쉽지 않았다. 비가 온다는 예보와 달리 낮시간 동안은 쨍한 날이 계속되었고 밤이 되면 비가 종종 내렸는데, 여행 도중 비가 오지 않는 것은 좋은데 역시나 너무 뜨거운 햇볕도 이곳저곳 둘러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여행기간 : 20…….

말레이시아 10일 여행기 – 6일차 츄제티, 아르메니안거리
by travelwriter2022 on 2025-10-02 at 1:41 오후
말레이시아 페낭 조지타운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공간들이 형성되어 왔다. 그중 이번에 방문하게 된 츄체티(Chowrasta Market) 는 19세기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 상인들이 교차로 인근에 시장을 열면서 시작된 곳으로, ‘Chowrasta’라는 이름도 힌디어로 ‘네 갈래 길’을 뜻한다.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재래시장이 발달하게 되었고, 지금은 현지인의 생활과 전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물위에 세워진 가옥 앞으로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서있다. 츄제티에서 길건너 걸어서 도착한 아르메니아 거리(Armenian Street) 는 19세기 초 아르메니아 상인들이 거주한 데서 유래된 거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

말레이시아 10일 여행기 – 5일차 코타키나발루에서 페낭으로
by travelwriter2022 on 2025-09-25 at 4:43 오전
페낭(Penang)은 말라카 해협에 위치한 주로, ‘동양의 진주’라 불릴 만큼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주도는 조지타운(George Town)으로, 영국 식민지 시대 건축물과 전통 마을이 어우러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중국, 인도, 말레이 전통이 융합된 독특한 음식 문화(특히 길거리 음식)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휴양지로는 바투 페링기(Batu Ferringhi) 해변이 잘 알려져 있다. 현대적 도시와 전통문화,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 라고 알려진 페낭으로 코타키나발루 공항으로 이동했다. 여행기간 : 2025년 4월 7일~4월16일 중 4월11일 11:10 체크아웃 공항으로 하얏트 호텔에서 4박은 꽤 편하…….

말레이시아 10일 여행기 – 4일차 코타키나발루 반딧불보다 빛난 일몰
by travelwriter2022 on 2025-09-18 at 4:00 오전
봉가완 해변에 도착, 전날 본 탄중아루해변의 일몰도 멋있지만, 이곳의 일몰은 과히 환상적이었다. 반딧불 투어 가이드가 이 곳은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어, 거울같이 일몰이 반사되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가이드가 일일히 사진도 찍어주고, 포즈도 알려주면서 열일해준다. 한 곳의 투어업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업체가 있는 듯 하다. 맹그로브 숲을 배로 이동해서 도착한 이 해변은 대부분의 반딧불 투어 업체가 만나게 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일몰 시간에 여러 투어업체에서 도착한 일행들이 섞여 일몰을 감상하고 사진촬영한다. 사람이 많아도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각도만 잘맞추면 사람 걸림 없이 찍을 수 있다. 사실…….

말레이시아 10일 여행기 – 3일차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투어
by travelwriter2022 on 2025-09-11 at 6:35 오전
둘째날 사실 3일째지만, 첫 날은 밤늦게 도착했으니 빼고, 전 날인 첫째날은 코타키나발루를 슬슬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날은 코타키나발루에 오면 가장 많이 하는 섬투어를 해보기로 한 날이다. 미리 한국에서 예매해서 왔었고, 아침에 호텔로 픽업서비스까지 제공되었다. 이러한 서비스는 꽤 여러 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므로, 인터넷 서핑 후 마음에 드는 곳에 예매하면 된다. 사전 예매를 하지 않았거나, 현지인과 직접 딜을 해보고 싶으면 제셀톤포인트의 투어 창구를 이용하여 구매해도 된다. 내가 예매한 투어의 경우 운전사 한명과 가이드 한명이 짝을 지어 호텔별로 픽업하고, 투어내내 가이드가 주의할점 및 식사하는 곳 액티비티…….

말레이시아 10일 여행기 – 1일차 코타키나발루 도착 그리고 2일차
by travelwriter2022 on 2025-09-04 at 7:37 오전
말 레이시아는 처음이다.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유예기간을 고려한 이후 바로 티케팅을 햇었다. 이번 말레이시아 10일의 여행은 수도인 쿠알라룸푸르가 아닌 코타키나발루로 시작, 페낭을 거쳐 쿠알라룸푸르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계획하였다. 오후 4시 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23시 30분에 말레이시아에 입국하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입국 카드를 비행기 내에서 쓰는 것이 아니라 입국일 사전 2~3일전에 웹사이트를 통해 작성하게 된다. 자동입국심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참조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 입국 후 공항 라운지로 나오면, 심카드 판매처가 밤늦게까지 오픈해있었다. 카드결제가 안되고, 현금을 받는 편이다. 한국돈으…….
![[무봉산자연휴양림 캠핑] 예약부터 실제 후기까지!](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A4MjhfMTMy/MDAxNzU2MzM5MjM1MzM3.Oj-e69hNt2fxmEwxWQbAE6PFBy89HmGm-RvtPonopWsg.NxHi-XPhX2iSvdQSHy-FxBn8hugmQK5qoGf7PgEE_mYg.JPEG/%EB%AC%B4%EB%B4%89%EC%82%B0%EC%9E%90%EC%97%B0%ED%9C%B4%EC%96%91%EB%A6%BC_%EC%95%BC%EC%98%81%EC%9E%A510.jpg?type=s3)
by travelwriter2022 on 2025-08-28 at 12:16 오전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종종 찾는 야영장이다.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보니 야영보다는 피크닉 형태로 즐기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무봉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데크가 계단식으로 올라가다 보니, 흡사 등산하는 것과 다름없어 많은 캠핑장비를 가져가기는 좀 난감함이 있다. 백패커들에게 좋은 장소라 해야 할까? 집과 가까워서 자주 찾는 곳인데 예약이 어렵다 보니 주말에는 아예 생각하지도 못한다. 프로젝트 끝나고 4월1일~2일 평일 날짜로 무봉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을 찾았다. 무봉산자연휴양림 캠핑장 기본 정보 요약 위치: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4길 185 예약 방법: 숲나들 e 통합예약 시설 종류: 피크닉 오두막, 휴…….

by travelwriter2022 on 2025-08-20 at 11:50 오후
남산둘레길 트레킹 남산둘레길은 총 7.5km의 순환형 산책로로, 남산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난이도는 보통 수준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코스는 크게 북측순환로, 역사문화길, 자연생태길, 야생화원길, 산림숲길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으며, 각 코스마다 매력이 달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난, 북측순환로 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남산둘레길 코스 요약 ▶ 전체 코스 정보 길이: 약 7.5km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난이도: 보통 ▶ 테마별 코스 구성 북측순환로: 평탄한 길로 가족 산책에 적합,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용 가능한 코스 역사문화길: 안중근 의사 기념관 등 역…….

by travelwriter2022 on 2025-08-13 at 11:26 오후
속초는 종종 찾는 여행지다. 3월 연휴를 활용해서 2박 3일 일정의 속초여행을 다녀왔다. 주로 해파랑길을 걷기 위해 찾던 곳인데 이번에는 느긋한 여행객처럼 천천히 둘러보고 쉬는 여행이었다. 첫째 날: 속초의 밤을 즐기다! 중앙시장 & 속초해수욕장 연휴 기간은 버스를 타도 평소보다 몇 시간이 더 걸려 속초에 도착했다. 오후즈음에는 도착해서 속초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저녁시간이 다되어 속초에 도착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 차 안에 있었더니 몸도 근질근질 하고, 피로가 더 쌓이는 느낌인데, 속초라는 표식을 보니 반갑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은 속초해수욕장 앞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터미널 근처 숙소…….

1월 함백산 눈꽃 산행기 | 만항재부터 정암사까지 설경 여행
by travelwriter2022 on 2025-08-07 at 12:06 오전
올해 1월, 깊은 겨울의 눈꽃을 만나러 함백산에 다녀왔다. 벌써 까마득한 옛 이야기 같기도 하다. 안내산악회를 이용해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임도를 조금 따라 내려가면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를 만나는데, 차에 내린 곳에서부터 눈꽃이 만발해 보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무더운 여름, 그때 풍광을 다시 꺼내보니 겨울산이 그립다. 함백산 기본 정보 함백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 사이에 위치한 해발 1,573m의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등산로 덕분에 겨울철 눈꽃 산행 명소로 유명하고,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특히 1월부터 2월 사이에는 운해, 눈꽃, 설경이 장관을 이루며, 일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