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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The november 라운지 동탄점 그리고...

2025년 12월 31일, The november 라운지 동탄점 그리고…

by travelwriter2022 on 2026-04-16 at 10:34 오후

이곳은 필스너하우스를 찾아가다 우연히 보게 된 카페 The november 라운지, 그 크기가 상당하여 한 눈에 들어왔던 곳이다.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연말에 작업할 것이 있어 이곳을 찾았다. 24시간이라는 말에 카페가? 했던 곳인데 실제로는 새벽 3시까지 운영하는 곳이다. 넓고, 쾌적하고 일하기 좋은 곳이다. 소파 좌석도 있으나, 이곳은 카페 한 켠에 흡사 도서관같이 긴 테이블에 조명과 콘센트가 준비된 좌석이 따로 있다. 간단히 먹을 베이커리도 있고, 특이하게 맥주도 판매하는 곳이었다. 여기까지 온 김에 필스너하우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저녁겸 1차를 이곳에서 하고 집에서 연말을 기념해서 독특한 맥주를 맛보며 한해를…….

목포 1박2일 여행 코스(맛집·카페·관광지 동선 가이드)

목포 1박2일 여행 코스(맛집·카페·관광지 동선 가이드)

by travelwriter2022 on 2026-04-07 at 11:59 오후

오랜만에 다시 찾은 목포 1박2일 여행 코스를 정리했다. 이전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느라 다소 바쁘게 움직였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았다. 예전 기억과 겹치는 곳도 있었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장소들도 많았고, 꽤 알차게 여행을 마무리한 일정이다. 1일차 목포 여행 코스 이모네식당 → 목포진 역사공원·김대중 공부방 → 근대문화거리·유달동 로망스 → 목포 해상케이블카 → 포차목포대교 백년한옥 목포역에 도착하여 인근에 위치한 한옥 게스트하우스 백년한옥에 짐을 맡기고 여행을 시작했다. 전통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머물기 좋은 숙소이다. 아침에는…….

202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시간과 기억

202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시간과 기억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29 at 10:42 오후

2026년이 시작되고 벌써 세 달이 지났다. 블로그 글을 쓰면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때의 상황들이 떠오르게 되었다. 분위기 좋은 조명 아래 함께 한 맥주 한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펼쳐진 야경, 그리고 그 집에 초대받아 이어진 담소의 시간들 우리는 분명 어떤 순간들을 아주 소중하게 여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은 희미해지기도 하고, 어느새 조금씩 왜곡되기도 한다. 때로는 지금의 내가 너무 단단해진 나머지, 과거의 나를 부정해버리기도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역시 나의 기억이 완전히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문득 궁금해진다. 나는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기억을 틀리게 간…….

2025년 12월 12일, 동탄 트레킹

2025년 12월 12일, 동탄 트레킹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18 at 10:21 오후

한동안 트레킹을 하지 않았더니 좀이 쑤신다. 가만히 있어도 괜히 몸이 근질근질하고, 제대로 걸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10km 이상은 걸어야 그래도 “좀 걸었다”는 만족감이 드는 편이다. 그런데 어디 다녀오려니 오며 가며 드는 품에 기운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라, 이번에는 멀리 나가지 않고 동탄에서 걸을 만한 곳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찾아보게 되었다. 집에서 출발해 신리천까지 가는 길도 나쁘지 않다. 버스로 6~7정류장 정도 되는 거리지만, 굳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가도 인도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듯 걷기 괜찮다. 그렇게 천천히 걸어 예전에 살던 동네 근처인 신리천에 닿는다. 이 지점부터 흐름이 꽤…….

2025년 12월, 동탄 필스너하우스

2025년 12월, 동탄 필스너하우스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17 at 9:53 오후

동탄에서 괜찮은 맥주집 없을까 하고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필스너하우스다. 12월 6일에 처음 가보고 괜찮아서 12일에 또 가게 됐는데, 두 번 다 만족도가 꽤 높았던 곳이다. 여기는 체코 맥주로 유명한 우르겔을 생각보다 가성비 있는 가격에 마실 수 있는 게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단순히 가격만 괜찮은 게 아니라, 맥주 상태 자체가 좋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맥주 관리를 잘하는 집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던 곳. 그래서 우르겔도 당연히 맛있었지만, 오히려 한맥이 더 기억에 남는다. 다른 데서 마셨을 때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이 살아 있어서 결국 한맥을 한 번 더 시키게 된다. 안주도 꽤 괜찮다. 체코 느낌 살린 메뉴들이…….

2025년 11월 28일, 남산둘레길과 한옥마을

2025년 11월 28일, 남산둘레길과 한옥마을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16 at 10:17 오후

남산 둘레길은 길이 평탄하고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서울 도심에서 가볍게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다. 중간중간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구간도 있어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가을 단풍을 구경하고 싶어 다시 찾았다. 혼밥을 잘하는 편이지만, 혼자라면 들어가기 조금 뻘쭘할 것 같은 분위기의 목면산방은 늘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다. 오늘은 일행이 있어 처음으로 들러봤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빔밥과 두부정식을 주문했는데, 전반적으로 맛은 담백하고 심심한 편이다. 한옥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텐데, 워낙 유명해진 탓인지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사…….

2025년 11월 12일, 경산

2025년 11월 12일, 경산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15 at 10:17 오후

1년에 서너 번 경산에 내려간다.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에 맞춰 가는 길이다. 그때마다 시간이 맞으면 오랜 친구들의 얼굴도 한 번씩 보고 온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늘 바쁘던 친구들도 이제는 자식을 군에 보내고, 대학에 보내고, 직장에 보내는 시기의 엄마들이 되었다. 그렇게 서로의 삶을 묵묵히 지나오고 나서야 비로소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어느새 머리에는 희끗희끗한 새치가 보이고, 앳된 얼굴 대신 차분한 어른의얼굴을 하고 있다. 그래도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사이여서인지, 막상 마주하면 여전히 예전 친구들 그대로인 것 같아 편하다. 다만 이번에 만나 보니 친구의 새치머리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그 모습에서 우…….

2025년 11월 15일, 동탄 몰트하우스

2025년 11월 15일, 동탄 몰트하우스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13 at 10:28 오후

구스 맥주가 맛있는 동탄 몰트하우스 입구에 커다란 거위상이 떡하니 서 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지만, 구스(Goose) 맥주에 대해 알게 되고 IPA 맥주의 맛을 알게 되면서 이곳을 종종 찾게 되었다. 사실 생맥주로 마시는 구스가 맛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심지어 강남에 있는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도 캔맥주로 마셨던 구스의 맛보다 못했던 적이 있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네에 있는 이 몰트하우스에서는 훨씬 더 맛있게 마셨던 것 같다. 물론 술이든 음식이든 함께하는 사람이나 분위기, 그날의 컨디션 같은 여러 요소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곳은 몇 번을 와도 구스…….

2025년 11월 7일, 문경새재 다시 찾다

2025년 11월 7일, 문경새재 다시 찾다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12 at 10:06 오후

문경새재길 단풍 vs 동네 단풍 지난번 아직 파란 잎만 봤던 것이 아쉬워서 문경새재를 다시 찾았다. 11월 초 다시 방문하니 10월에 왔던 것과 달리 여기저기 단풍이 많이 들어 있었다. 하늘은 파랗고, 감나무 가지에는 주렁주렁 감이 열려 있다.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드는 멋진 곳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많다. 나 역시 꽃피고 단풍이 물드는 철마다 그렇게 여기저기를 쏘다니고 싶다. 그런데, 그렇게 쏘다니다 지친 몸으로 집 앞에 오는 순간 집 앞 풍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언제 그렇게 단풍이 들었던건지 언제 그렇게 꽃이 피었던 건지 왜 여기가 이렇게 이쁘다는 것을 몰랐을까?

2025년 11월 5일, 다시 찾은 궁평항

2025년 11월 5일, 다시 찾은 궁평항

by travelwriter2022 on 2026-03-11 at 10:15 오후

궁평항 1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다보니, 신선하고 가성비 좋은 회를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다. 차를 가져가야 해서 술을 마실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곳의 분위기를 느끼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것 먹는 것은 늘 기분이 좋다. 가을이라 전어도 시켰는데, 세꼬시로 먹기에는 조금 큰 전어인듯 하다. 가시까지 제거해서 매우 가늘게 썰어 나오는 전어는 고소함만을 느끼기 좋은데, 아무래도 이런 곳에서는 그런 섬세함을 요구하기는 어려울것 같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테이블을 고를 수 있었는데, 식사를 하다보니 그 넓은 곳이 사람들로 꽉차서 북적된다.